2015년 학회장 신년인사

​
신년 인사를 드립니다.

  한국환경교육학회원 여러분, 
​
  한국환경교육학회 학회장인 한국교원대학교 이두곤 교수입니다. 
​
  다사다난했던 2014년을 보내고, 2015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올 한 해도 우리 학회원 여러분과 그 가정에 복된 일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 학회원이 아니더라도 환경교육 관련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
  지난 한 해 동안 부족하지만 제가 한국환경교육학회장으로서 우리 학회의 이사님들과 학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환경교육의 가치를 높이 세우고 학문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학회의 임원진 및 학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환경교육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일들을 구상하고 내실을 다지고 환경교육 분야를 활기차게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특히 2015년은 국가환경교육종합계획이 새롭게 만들어 지는 해이며, 학교환경교육의 근간이 되는 국가교육과정 개정 작업이 진행되는 해입니다. 우리 한국환경교육학회원 모두가 관심을 갖고 여러분의 학문적 연구 결과와 좋은 아이디어가 새로운 정책과 제도 및 교육과정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애써주시길 바랍니다. 
​
  환경교육은 훌륭한 가치를 지닌 영역입니다. 환경교육은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의 핵심이며, ESD의 가장 큰 동력이 여기에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환경교육의 정신과 이상(理想)이 사회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우리는 학문과 연구로 이를 실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한국환경교육학회는 환경교육 분야의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봉사하는 소명을 갖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
  1989년 창립된 우리 학회는 이제 25년을 넘어 30년을 바라보는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우리 학회를 새로움과 배움의 장이 되는 현대적인 학회로 만들고, 훌륭함을 추구하는 정신을 바탕으로 환경교육에 대한 애정과 긍지가 모인 학회가 되도록 학회의 내실을 다지고 쇄신해야 할 시점입니다.
​
  우리나라의 환경교육은 현재 완성된 형태가 아니라 많은 과제를 해결하면서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새로운 시대의 사회 상황에 맞게 우리 학회가 보다 창의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의 비전과 계획을 검토하고, 우리 학회의 가치에 공감하여 참여하는 회원들이 많이 늘어나고, 학회가 우리 사회에 기여하고 학회원 개인의 성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학회의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
  그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우리 학회의 건강한 리더십을 세워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올해에는 내년(2016년)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는 학회장 등 임원 선출이 있는 해입니다. 지난해 이사회와 총회 등의 논의과정을 통해 올해 있을 학회장 선거 방식의 기본 방향을 정하였습니다. 학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자 중 이사회가 2인을 정하고, 이 2인의 후보자에 대해 자격 있는 학회원 전체가 우편으로 직접 투표하여 차기 학회장을 선출하는 방식을 따르기로 하였습니다. 차기 이사회의 이사 선출은 올해 추가적으로 논의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학회를 대표하는 학회장 및 임원 선출 방식이 잘 진행되어, 우리 한국환경교육학회가 학문적 특성을 잘 반영하면서 활기 있는 혁신이 이루어지고 좋은 리더십을 세워나갈 수 있도록 학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을 기대합니다. 
​
  그리고 우리 학회에 현재 여러 가지 새로운 변화가 있는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하반기부터 우리 학회의 홈페이지 겸 논문투고·심사시스템을 새롭게 개편하였습니다(kosee.jams.or.kr). 학회원 여러분께서 새로운 시스템을 잘 활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좋은 논문을 많이 투고해주시는 것도 그 중 한 방법입니다. 여러 드릴 말씀이 많습니다만, 학회 소식지(newsletter) 등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한국환경교육학회원 여러분,
​
  환경교육은 우리나라와 세계에 꼭 필요한 중요한 분야이며, 지속가능한 현재와 미래를 위해 우리가 연구하여 발전시켜 나가야 할 영역입니다. 우리가 환경교육을 통해 이 사회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새해에도 더욱 힘차게 우리의 환경교육을 만들어 가도록 하십시다. 
​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2015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2015년 1월 1일, 희망찬 새해 아침에
​
한국환경교육학회 학회장
​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이두곤 올림​